소녀시대 측, 日 '성접대 만화' 관련 현지 변호사와 논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1.13 09: 59

'소녀시대-카라 성접대 날조 만화'에 대해 소녀시대 측이 13일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날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만화에 대해서 일본 측 변호사와 이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라의 소속사 역시 강경대응을 염두에 두고 사태 파악 중이다.
 
최근 일본 온라인커뮤니티에 등장한 이 만화는 ‘K-POP 붐 날조설 추적’이라는 제목으로 퍼져나가고 있는데, 작가는 ‘취재를 바탕으로 각색했다’고 명확히 밝히며 소녀시대와 카라를 연상케하는 그림들을 삽입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만화에는 카라를 연상케 하는 여성들이 옷을 입지 않은 채 엉덩이춤을 춘다거나 소녀시대의 무대의상을 입고 속옷을 노출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전직 아이돌 출신의 한국인 호스티스가 자신의 손님과 기자에게 한국 아이돌 가수의 실상을 전달하는 내용의 이 만화는 한국의 걸그룹들이 성상납을 하고 있으며, 한국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노예계약과 한국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한 해 1조 6천억엔을 투자해 한류를 조장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를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반드시 강경 대응을 해야 한다"며 목소리 높이고 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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