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방세법 개정안에 반대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13일 오전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서 레저세 개정안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방세법 개정안을 반대하고 나선 까닭은 이번 개정안에 따라 체육계 지원금이 연간 1500억 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이 발의한 지방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체육진흥투표권(체육복표)에 10%의 레저세를 부과하게 된다.
체육계는 이번 법안으로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와 국가대표 꿈나무 육성,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등에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체육계의 반대와 달리 지방자치단체는 이번 개정안을 반드시 관철시켜 지방재정의 건전성 강화를 꾀하겠다는 입장이다.
stylelomo@osen.co.kr
<사진> 태릉선수촌=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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