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활동에 집중하겠다. 물론 후진 양성의 꿈도 있다".
앞으로 1년간 인텔의 후원을 받게 된 '황제' 임요환(31, 슬레이어스)은 2막을 연 자신의 e스포츠 인생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요환은 1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인텔 e스타디움에서 인텔코리아 프로게이머 임요환 메인 후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후원 계약 체결후 가진 인터뷰에서 임요환은 " 세계적인 기업에게 후원을 받아서 기쁘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 생활에 집중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팀인 슬레이어스가 아닌 개인 후원으로 이번 계약이 성사된 배경에 대해서 "개인 후원을 받는다. 물론 팀에도 지원을 받지만 팀인 슬레이어스는 인텔의 이름을 달고 나가지는 않는다"라며 "앞으로 1년간 나 뿐이 아닌 슬레이어스 다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한다면 인텔에서 욕심을 내지 않을까 한다"며 후원 확대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또 임요환은 "후진양성의 꿈도 있다. 지금 나는 선수로서 열심히 뛰는 것과 미래를 위해 후진양성을 위해 뛰는 것이다. 스타크래프트1 시절처럼 후원이 팀 창단으로 이어져도 좋고, 선수 개인 후원으로 가도 좋은 그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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