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정다래, 수연연맹 포상식서 '활짝'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1.13 15: 50

노력의 대가는 달콤했다.
대한수영연맹이 13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 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포상식에서 박태환, 정다래 등에게 성과에 따른 포상금을 지급했다.
연맹은 포상식에서 신기록 달성을 기준으로 금메달 1000만 원, 은메달 200만 원, 동메달 100만 원씩을 최대치로 책정, 총 6700여 만 원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을 달성한 박태환은 3162만 5000원을 챙겼고 정다래는 500만 원(신기록 달성 못해 절반만 지급)을 손에 쥐었다.
또한 박태환과 정다래를 지도한 노민상 감독과 안종태 코치 또한 각각 1550만 원과 300만 원을 받았다.
포항식에 참가한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은 "광저우에서 거둔 성적에 힘입어 종합 2위에 공헌했다.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에 달성한 박태환, 정다래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제는 런던 올림픽이다. 20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축하했다.
이연택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회장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한다. 2014년에도 우리 수영 선수들의 노력이 광저우 이상의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물론, 그 이전인 런던에서도 국민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태환은 포상금의 활용처에 대해 "부모님이 돈을 관리하신다"고 말했고 정다래도 "평소 돈 관리는 내가 하지만 이번에는 부모님께 드려야할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stylelomo@osen.co.kr
<사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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