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에 대해 학력위조를 주장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40대 의사 등 네티즌 12명이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검찰이 "엄벌하겠다"고 강력한 처벌 의지를 13일 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이날 타블로가 학력을 위조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는데, 이중에는 20~30대 회사원을 비롯해 40대 의사까지 포함돼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학력위조설이 퍼져나간 '타진요' 카페의 운영자인 김모씨는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청구를 건의한 상태다. 검찰은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 외에도 외국에 거주하거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5명을 수배하고 있다.
미성년자 두 명은 일정기간 보호관찰을 조건으로 기소유예했다.
한편 '타진요' 회원들은 지난해 5월부터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하지 않았다고 주장, 사회적 파장을 낳았다. 타블로는 성적증명서 문서감정 등으로 학력을 확인했다.
rinn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