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의 합창단 시즌2가 올 5월 출범할 것이란 보도에 대해 제작진이 난색을 표했다.
13일 한 매체는 KBS 예능국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어 오는 5월경 합창단 시즌2가 출범할 예정이며 전국적 규모의 오디션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남격' 제작진 한 관계자는 보도 직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합창단 시즌2를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시기적인 것이나 방법적인 부분에서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며 "무엇보다 진행 시점이 5월이라고는 현재로서 단언하기 어렵다. 5월엔 예고한대로 유럽 배낭여행이 먼저 잡힌 상황이라 스케줄 조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합창단 편이 시청률 면에서나 반향 면에서나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사실이었다"며 "시청자분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제작진 내부적으로나 예능국 전체 입장에서 신중히 검토하고 준비해 방송할 생각이다. 확실한 진행 시기나 방법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사항이 생기면 그때 추가적으로 밝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9월 막을 내린 '남격' 합창단 프로젝트는 감동적인 그림을 만들어내며 박칼린 배다해 선우 서두원 등 많은 스타들을 발굴했다. 당시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수상의 영광까지 안으며 국민적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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