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남에서 슈바 영입 확정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1.13 17: 56

포항 스틸러스가 공격력 보강에 성공했다.
포항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 드래곤즈에서 외국인 선수 슈바(31)를 영입해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슈바는 지난 2006년 대전 시티즌에 K리그를 경험한 뒤 전남 드래곤즈를 거치면서 빼어난 골 감각을 인정받은 선수. 2009년에는 K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트려 득점 랭킹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슈바는 "K리그에서 활약하는 외국인 선수에게 포항은 꿈의 팀이다. 그리고 그 꿈을 이뤘다"면서 "내가 얼마나 기쁜지 그라운드에서 실력을 통해 팬들에게 직접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슈바의 영입에 공을 들였던 황선홍 감독도 기쁜 것은 마찬가지. 황선홍 감독은 "슈바는 이미 K리그에서 충분히 검증을 받았다. 감독으로 항상 영입하고 싶은 선수였다. 정상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설기현, 모따와 함께 최고의 공격 진영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포항은 슈바 외에도 가나 국가대표 출신의 데릭 아사모아(29)도 영입했다. 아사모아는 불가리아 1부 리그 로코모티프 소피아 출신으로 가나의 A매치에 4경기 출전했다. 아사모아는 지난 2006년 한국과 A매치에서도 교체 선수로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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