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대표팀서 활약이 가장 중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1.13 18: 57

"볼튼보다 대표팀서 활약이 더 중요".
바레인과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축구 대표팀이 14일(이하 한국시간) 호주와  아시안컵 카타르 2011 C조 2차전 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13일 카타르 도하 MMC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튼)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3월 호주 대표팀의 팀 케이힐과 EPL서 맞붙었던 상황에 대해 이청용은 "경험이 많은 선수이다. 내일 경기서 다시 맞붙게 되어 기분이 새롭다"면서 "대결에서 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지난해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튼과 에버튼의 경기서 공중볼 다툼중 케이힐이 이청용을 팔꿈치로 가격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청용은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
차두리에 대해 이청용은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넣어주고 있다"면서 "내가 수비가담을 못해도 뒤에서 잘 받쳐주기 때문에 굉장히 든든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던 것에 대해 이청용은 "볼튼에서 보다 대표팀서의 활약이 더 중요하다"면서 "볼튼은 내가 없어도 잘할 수 있기 때문에 큰 걱정없다"고 소속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이청용은 "호주와 미드필드 대결서 밀려서는 안된다. 그리고 호주가 측면에서 공격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적절히 막아내는 것이 경기의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호주전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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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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