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걸그룹 시크릿이 13일 데뷔 1년3개월만에 1위 트로피를 거머쥐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대형기획사 소속 그룹이 아닌데도 이같은 성과를 내 주위 가요관계자들도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크릿은 이날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샤이보이'로 1위를 차지했다. 컴백한지 일주일만이다. 시크릿 멤버들은 크게 놀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 관계자는 "대기실에서 펑펑 울었는데, 곧바로 라디오 스케줄이 있어서 방송국으로 갔다"면서 "내일 KBS '뮤직뱅크' 스케줄이 있어서 오늘 밤엔 파티를 못할 것 같다. 미처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기뻐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시크릿의 1위에 주위 관계자들도 같이 기뻐해주고 있다. 큰 자본을 등에 업은 대형 회사가 아닌 소속사에서 오랜만에 1위를 배출한 것이기 때문. 이 관계자는 "축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며 기뻐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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