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여의 짧은 열애기간을 뒤로 하고 최근 헤어진 것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제이크 질렌할(30)과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21)의 결별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매거진은 이들 커플의 결별 과정을 지켜 본 여러 측근들의 말을 인용, 질렌할이 새해가 되기 전 스위프트에 전화를 걸어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통보했다고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한 측근은 US 매거진에 “그가 갑자기 180도 달라져 (스위프트에게 헤어져달라고) 했다. 이 같은 전화를 받기 전까지 스위프트는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또 다른 측근 역시 “질렌할은 그저 관계를 끝냈으면 한다는 식의 이야기만 했고 그의 태도에 스위프트가 무척 상처를 받았다. 스위프트는 갑작스러운 결별이 무엇 때문인지 아직도 모르고 있다. 마음을 많이 데였다”고 증언했다.
지난해 말 동료배우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질렌할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로 같은 해 10월 공식 연인이 됐다. 평소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치는 등 질렌할은 스위프트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고 이들의 다정한 모습이 파파라치 사진을 통해 자주 공개돼 모두의 부러움을 산 바 있다.
한편 영화 ‘투모로우’, '브로크백 마운틴' 등에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린 질렌할은 배우 리즈 위더스푼, 커스틴 던스트와도 교제했다. 최근 개봉한 ‘러브 앤 드럭스’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스위프트는 그래미 어워드 4관왕에 오르는 등 실력과 미모를 두루 갖춘 ‘팝의 요정’으로 통한다.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해 이슈가 됐다.
rosecut@osen.co.kr
<사진> 엑세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및 영화 ‘러브 앤 드럭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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