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4인 4색 돋보이는 '캐릭터 영상' 공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1.14 08: 57

영화 ‘상하이’는 존 쿠삭, 공리, 주윤발, 와타나베 켄의 글로벌 캐스팅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네 배우의 매력을 한껏 볼 수 있는 ‘4인 4색 캐릭터 영상’이 공개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4인 4색 캐릭터 영상’은 주인공들의 각기 다른 캐릭터와 다양한 매력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상하이에 잠입한 미 정보부 비밀 요원 폴 역으로 열연한 존 쿠삭은 증거를 찾아 재빠르게 방을 수색하거나 몰래 함대 사진을 찍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맨 손으로 총을 든 일본군을 제압하면서 숨겨져 있던 무술 실력을 선보이는 그의 모습에서 지적인 면모뿐 아니라 남자다운 터프한 매력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여배우의 자존심 공리는 미스터리한 여인 애나로 분해 숨 막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몸매가 드러나는 화려한 치파오를 입고 카지노장으로 걸어 들어오는 그의 모습은 폴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애나는 일본 세력에 대항하는 중국 저항군으로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는 인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 섹시한 매력으로 ‘상하이’ 속 남자 주인공인 폴과 앤소니(주윤발)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한다.

이와 함께 애나의 남편이자 상하이 마피아 보스 앤소니 역으로는 전설적인 액션 스타 주윤발이 열연한다. 앤소니는 중국인이지만 일본, 독일 등 열강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상하이를 주름잡고 있는 인물이다. 파티현장에서 벌어진 폭파 장면에서는 그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권총 액션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본 정보부 수장 다나카 대좌는 ‘인셉션’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와타나베 켄이 맡았다. ‘다나카’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지 않는 캐릭터로 진주만 공격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와타나베 켄의 서늘한 눈빛과 악랄한 카리스마는 그의 악역 연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세계적인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은 오는 27일 개봉하는 ‘상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영화에서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낸 공리는 오는 23일 한국에 처음 방문하며 기자 회견, 레드 카펫, 인터뷰 등의 일정을 마치고 25일 다시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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