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하정우-구은애 커플 이어준 사람은 바로 나”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1.14 09: 36

방송인 김새롬이 배우 하정우와 모델 구은애 커플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새롬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케이블 E채널 ‘포커페이스’에 출연해 모델 시절 구은애와 함께 하정우를 처음 만나게 된 일화를 밝혔다. 한 카페에 들른 두 사람은 우연히 옆 테이블에서 영화 ‘국가대표’를 촬영 중이던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등을 만났다. 이어 김지석의 제안으로 술자리를 갖게 됐고 이날 모임 이후 구은애에게 하정우의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김새롬에 따르면, 하정우는 “차를 마시자”며 구은애의 집 앞으로 매일같이 찾아왔고,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20개씩 준비해오는 등 열렬한 구애 작전을 펼쳤다. 하정우의 적극적인 대시에 초반에는 부담스러워 했던 구은애였지만 “괜찮은 사람이니 만나보라”는 김새롬의 추천으로 마음을 열기 시작, 결국 연예인 공식커플로 발전하게 됐다. 이에 김새롬은 “하정우와 구은애 커플의 큐피트는 나다”며 둘의 만남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이날 녹화에서는 개그맨 김태현이 인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에 관한 굴욕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방 행사장 MC로 섭외된 김태현은 공연장 화장실에서 신인인 듯한 그룹의 멤버들을 만났고 그들의 모습에 측은함을 느껴 “너희도 열심히 하면 형같이 될 거야” 하고 격려했다.
 
관객 열기가 절정에 이를 무렵, 그룹 동방신기를 소개한 김태현은 그들이 바로 화장실에서 토닥여준 그룹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 출연진들은 “그런 일이 있을 법하다. 그 친구들이 원래 깍듯이 인사를 잘한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인 동방신기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연예인과의 숱한 열애설로 화제가 된 에이미가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발언을 하겠다”고 선포해 스튜디오를 긴장상태로 만들기도 했다.
 
연예인들의 거침없는 폭로로 매회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포커페이스’는 오는 15일 밤 12시 E채널에서 방송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E채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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