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휠모터스, 중고차 품질보증제도로 소비자 신뢰 높여
지난해 국내 중고차 거래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만대를 돌파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0년 10월까지 국내에서 거래된 중고차는 216만대로 전년 대비 10.2%나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중고차 매매업자를 통한 거래가 127만4754대로 59.1%,당사자 직거래는 88만1731대로 40.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사이트 활성화와 시장 확대로 업자를 통한 매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
◆중고차 인기, 신차 판매내구성 증가 등 다양한 요인
전문가들은 중고차 인기의 가장 큰 요인을 ‘매물 증가’로 꼽는다. 실제 2010년 신차 판매량은 129만9000여대(수입차 포함)로 2009년보다 13% 이상 늘어났다. 작년 하반기 쏘나타를 시작으로 스포티지R, 아반떼, K5 등 수요가 두터운 차급에서 신차가 쏟아져 나온 것이 중고차 시장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차량 내구성 향상으로 잔고장이 줄어든 것도 중고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비결이다. 걸핏하면 말썽을 일으키던 과거 중고차와 달리 최근 거래되는 제품은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중고차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대형 매매시장이 등장과 온라인을 통한 개인간 직거래 활성화도 중고차 인기를 이끌었다. 중고차 업계는 중고차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연 150만대 안팎에 달하는 신차 시장의 세 배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월 중고차 수요 늘 듯 구매 신중해야
설 연휴를 앞두고 1월부터 중고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으로 봄철 성수기가 시작되면 인가 차종의 가격은 지금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다. 따라서 중고차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적기라 볼 수 있다. 연식 변경으로 다양할 매물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도 이점이다.
다만 중고차 구매는 신중히 진행해야 한다. 대형 인터넷 중고차 매매업체들이 대거 등장했지만 여전히 허위매물이나 주행거리, 사고유무를 속인 업체들도 시장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중고차 매매업체인 ‘포휠모터스’(www.fourwheel.co.kr) 측은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줄이기 위해 100% 실매물 거래만을 진행하고 있다”며 “30일간 품질을 보증하는 중고차 품질보증제도로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전국 각 지역에서 전문 딜러들이 직접 소비자를 방문해 중고차를 매매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매입시에도 당일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해 중고차 판매자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포휠모터스 윤효주 대표는 “중고차 업체로는 최초로 애프터서비스를 시행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2011년에도 중고차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11년에도 국내수입차가 50여종 이상 발표될 예정인만큼 중고차 강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