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cm의 절개만으로 V라인 얼굴, 부드러운 인상으로 탈바꿈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14 15: 13

6개월 전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광대뼈와 사각턱 축소술을 받은 김현지(가명 25, 여)는 “강해 보이는 인상 때문에 자주 느끼는 사람들의 시선에 시달리다 수술을 결정했다. 주위에서는 죽을 수도 있는 수술이니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며 만류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지만, 수술 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한다.
갸름한 얼굴형은 시대를 불문하고 아름다운 얼굴형으로 꼽혀왔다. 사각턱이나 발달된 광대뼈에 컴플렉스를 느끼는 이들 중에는 ‘죽고 싶다’라고 그 고통을 호소할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남성적’인 인상에 대한 불만족으로 안면윤곽수술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하게 된다.
▲절개부위를 최소화한 최소절개 광대∙사각턱 축소술 인기

압구정 프로포즈 성형외과 정의석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뼈를 깎는 수술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최근에는 절개부위를 최소화 하는 최소절개 윤곽성형이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정의석원장은 “기존 안면윤곽 수술법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인 최소절개 안면윤곽술은 흉터가 보이지 않는 입안절개를 통해 수술을 하더라도 약 8cm 길이의 절개를 필요로 하는 과거의 수술법과 달리 0.5cm의 최소한의 절개만으로도 충분하다. 또한 수술 시간을 1/2로 단축하고 절개부위가 적으므로 붓기도 기존 절개의 1/3 정도의 수준에 불과하여 회복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한다.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수술 방법, 수술은 반드시 전문의에게 받아야
최소절개 안면윤곽술은 작은 구멍을 통해 육안으로 뼈의 모양을 보고 직접 만져가면서 세밀하게 수술을 시행하므로 수술 시간이 단축되고 출혈이 적으며 얼굴의 대칭성을 맞추기에 용이하다고 한다. 정의석원장은 “엄밀하게 말해서 ‘뼈를 깎아서’ 광대뼈와 사각턱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인 절골술을 통해서 전체적인 ‘볼륨을 줄여’주는 것이 수술의 목적이다. 축소할 수 있는 양도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광대뼈 주위의 각종 신경과 혈관, 턱관절 및 신경의 손상이 없는 한도 내에서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라고 말하며 “반드시 안면윤곽 수술에 대한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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