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직원 복지 위해 봄바니에와 제휴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1.14 15: 43

2011년 신묘년, 본격적인 결혼 시즌인 봄을 앞두고 예비신랑, 신부들이 결혼 준비에 한창이다.
청첩장을 맞추고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예식장을 정하고 웨딩드레스를 가봉하는 등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는 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러다보니 직장에 다니는 예비신랑, 신부들은 주말을 이용해서 발품을 팔수밖에 없고 때로는 서로가 의견이 맞지 않아 다투는 일도 생긴다.
이런 가운데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웨딩 업체와 제휴를 맺는 대기업들이 늘고 있어 화제다.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최근에는 중견기업들도 직원들의 결혼을 돕는데 팔을 걷었다는 후문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직원들의 복리를 위한 일이기도 하고 결혼준비를 하다보면 업무에 지장을 줄 수도 있어 업체와의 제휴로 결혼을 돕게 되면 업무에 대한 집중도도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한 회사관계자는 말했다. 
명품 수제 드레스와 턱시도로 유명한 봄바니에 웨딩에는 최근 이러한 기업들의 문의가 예전보다 많아졌다. 봄바니에의 장준영 대표는 “회사와 웨딩제휴를 맺게 되면 직원들에게도 많은 혜택이 돌아간다”고 전했다.
한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박 과장은 늦은 결혼이라 어떤 것부터 준비해야할지 몰랐지만 회사와 제휴를 맺은 봄바니에 웨딩에서 드레스에서부터 모든 것을 문의하고 결혼준비를 했다. 오는 3월 중순 결혼식을 올리는데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다.
예비신부도 직장인이라 결혼식 준비를 위해 여기저기 쫓아 다닐 수 없는 형편이었지만 봄바니에 웨딩을 통해 만족스럽게 결혼 준비를 할 수 있었다.
한 대기업의 복리후생 노조담당자는 “바쁜 직원들을 위해서 회사에서 제휴를 맺은 업체와 결혼 준비를 하게 된 후부터는 직원들이 별도로 결혼을 준비하는 것에 비해서 가격에서부터 만족도가 훨씬 높아졌다. 더욱 다양한 복리후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봄바니에 1층은 보막스 뉴욕 정장 매장, 2~4층은 예비신랑과 신부를 위한 드레스룸, 5층에는 아트하우스로 구성돼 있다. 신랑 신부만을 위해 예식준비를 위한 웨딩강연과 드레스 샬롱쇼, 다양한 이벤트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두었으며 이곳에서는 친구들과 피로연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신랑 신부의 혼주파티도 이뤄진다. 봄바니에 웨딩은 남산 중턱에 위치한 힐튼호텔에서 남산 방면으로 150m 정도 올라가면 우측에 위치해 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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