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이 워쇼스키 형제(앤디 워쇼스키, 래리 워쇼스키)의 신작에 출연 물망에 올라 화제다.
충무로 한 관계자는 “원빈이 최근에 워쇼스키 형제 감독의 신작에 출연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안다”며 “영화 ‘닌자 어쌔신’의 비를 주연으로 캐스팅하고 함께 작업을 해본만큼 아시아 시장에서도 특히나 한국 배우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현재 원빈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의 스타성도 최고인 만큼 한국 배우 캐스팅 0순위에 올라있어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워쇼스키 형제 감독의 프로덕션에서 원빈에 관한 영상 자료와 텍스트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며 신작의 캐스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영화 감독인 워쇼스키 형제는 전 세계를 강타한 ‘매트릭스’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스타 감독이다. 2009년 영화 ‘닌자 어쌔신’에 주연배우로 비(정지훈)를 캐스팅하며 한국 배우들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비는 영화 ‘스피드 레이서’로 첫 할리우드 진출을 했으며 영화 ‘닌자 어쌔신’으로 할리우드 작품에 첫 주연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원빈은 지난해 영화 ‘아저씨’로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남자 배우로 올라섰다. ‘아저씨’는 19금 영화로 6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원빈 신드롬’을 낳았다. 원빈은 또한 이 작품으로 대종상영화제와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연이어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평단의 호평까지 이끌어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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