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중이염, 비염치료로 미리 예방하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14 16: 43

수능을 마친 미선이는 요즈음 홀가분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수능 성적이 아주 만족스럽게 나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다. 주말에 친구들과 영화를 보고는 하루종일 돌아다니는 등 무리를 좀 했다. 그래서인지 평소 안 좋던 코가 더 막히는 것 같다.
 언제 시간 내서 병원이나 가볼까 하고 생각만 하다가 어젯밤부터는 귀가 좀 멍멍해지고 자다가 양 귀에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으며 오늘아침 일어나보니 우측 귀에서 물이 흘러나와 베개에 묻어있었다.
그리고 좌측 귀에서는 자기의 목소리가 울리면서 크게 들리는 현상이 있다. 그래서 미선이는 코비한의원 노원점을 방문하게 되었다. 미선이의 귀 상태는 우측 고막이 파열되어 분비물이 흘러나온 상태며, 좌측 고막은 아직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비염 악화로 인한 급성 중이염
한방에서는 “정이증”이라고 하며 “신경풍열”로 인해 발병된다고 본다. 주 증상은 이통(귀의 통증), 이명(귀의 울림), 자가공명(autophony-자기 목소리가 울리면서 크게 들리는 것), 청각저하(소리가 잘 들리다가 작게 들리다가 한다) 등으로 심하면 고막파열로 분비물이 흘러나오기도 한다.
 
▲한의학적 중이염 치료법
중이염이 사라지지 않으면 고막의 재생이 지연된다. 고막이 파열된 것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기도하지만 만일 중이염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고막의 정상적인 재생이 염증에 의해 방해를 받는다.
만약 비염도 있는 상태라 언제라도 비강염증이 중이로 번지거나 역류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비염과 급성 중이염을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적 물리치료와 중이염 예방관리법 준수가 필요하다.
한의학적 중이염 치료법에는 점이액, 외용제, 탕약복용 등의 방법이 있으며 모두 소풍산열, 해표거사, 청열배농의 효과가 있다. 단, 고막파열시에는 외용제을 삼간다.
아울러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들을 반드시 필요하다.
1. 목욕이나 머리 감을 때 귀에 물이 안 들어가도록 주의한다.
2. 귀에 물이 들어갈 수 있는 수영은 금지한다.
3. 코를 세게 푸는 행위 자제는 귀에 충격을 줄 수있으므로 삼간다.
4. 비행기탑승은 자제한다.
5. 면봉이나 손으로 귀를 후비는 행위는 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간다.
<중이염 치료 후 관리방법>
1. 중이염은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코질환 관리에 신경을 쓴다.
2. 비강 세척을 자주 실시하여 비강내 농이 쌓이지 않게 한다.
3. 단백질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여 면역기능을 증강시킨다.
4. 청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보이면 진찰을 통하여 확인하고 방치하지 않도록 한다.
5. 감기에 걸리면 빨리 열을 떨어 뜨려 주어야 한다.  
▲코비한의원 네트워크 : 강서점, 광주점, 구미점, 김포점, 노원점, 대구수성점, 대전둔산점, 부산연제점, 부산화명점, 부천점, 수원영통점, 수원정자점, 시화점, 신촌점, 약수점, 울산점, 의정부점, 인천점, 일산점, 창원점, 천호점, 청주점, 평촌점, 화정점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