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학, "조국의 인민들 위해 최선 다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1.14 18: 08

"조국의 인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북한의 안영학(33)이 이란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가, 해외파들의 합류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영학은 "월드컵 끝나고 두 번째 큰 대회인데 젊은 선수들이 합류해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다. 국제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어 떨리는 것은 없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의욕이 넘치고 있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그는 "UAE전에서는 측면에서 공격을 내줘서 밀리는 경기를 펼쳤다. 이란전서는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공격적인 측면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이란전에 대비책을 설명했다.
홍영조(로스토프) 정대세(보훔) 등 해외파에 대해 안영학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국내에서 얻을 수 없는 경험이나 기술 같은 것을 보태주기 때문에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안영학은 "이번 대회에 대한 인민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알고있다. 이란전서 꼭 이겨서 우리팀 버스에 적혀 있는 대로 투지와 용기를 가지고 조국에 안기고 싶다. 그것을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애국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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