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2'의 장재인이 작곡가 김형석이 설립한 키위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채결했다.
장재인은 14일 오후 8시 방송된 엠넷 'WIDE'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식발표했다. 이는 TOP 11 중 최초의 소속사 확정.
장재인은 히트곡 작곡자이자 프로듀서 김형석과 스승과 제자 사이로 연을 맺어 음악적 교류를 나눠왔다. 김형석은 장재인이 재학 중인 호원대 실용음악학과 학과장이다.

장재인은 이날 방송에서 "그냥 지금처럼 하고 싶다. 하고 싶은 것, 앞으로 할 것들을 즐기면서 제 안에 있는 것을 표현하고 싶다"라며 "난 욕심이 많은 아이다. (김형석에게) 교수님을 바빠지게 할 것 같다. 교수님, 앞으로 귀찮게 전화해도 이해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김형석은 장재인에 대해 "평범한 모습의 장재인은 촌아가씨다. 하지만 음악으로 들어가면 누구보다 자기 색깔이 분명하다. 기타의 잔향까지 잡아낼 정도로 디테일한 가수다. 천재같다"라고 평했다.
"곡을 주거나 하는 것 보다는 멘토의 입장에서 음악적으로 발전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잘 챙겨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앞으로 본인이 맡을 역할에 대해서도 밝혔다.
앳되고 귀여운 얼굴에 늘씬한 외모, 무엇보다도 뛰어난 음악성으로 프로그램 동안 남녀노소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장재인은 어떤 노래든 장재인화 해 부르는 그녀의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 최근 비슷비슷 음악만을 보여주는 또래 가수들과 차별화 되며 현 대중 가요계 새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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