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PD "장재인의 무대, 눈을 뗄 수 없었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1.15 08: 19

장재인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키위엔터테인먼트의 김형석 대표가 "처음 장재인을 봤을 때 눈을 뗄 수 없었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고 "시작부터가 남달랐다. 우연히 본 엠넷 '슈퍼스타K2'에서 재인이는 차가운 바닥에 기타를 들고 앉아 세상을 향해 자신의 노래를 시작했고 난 멍하게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재인이는 완급을 조절할 줄 안다. 내려놓을 줄도 안다. 스스로의 이야기를 노래로 전달하고 싶은 욕구가 전부였기 때문일 거다. 아이돌이 대세긴 하지만 장재인이 좋아하는 음악도 하나의 팬덤을 형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안되는 장르는 없다. 그걸 누가 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있는 것"이라며 성공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재인이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빈티지소울, 포크같은 비주류 음악을 훌륭하게 소화한다. 심지어 재인이가 듣는 음악 중엔 나도 처음 들어보는 가수들도 있다. 재인이의 음악 듣는 양은 다양하고 엄청나다"며 장재인의 높은 음악 취향을 인정했다.
그는 장재인이 지금도 음악의 자양분을 차곡차곡 쌓아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며 "그는 기타만 있으면 어디든 자신의 무대로 만든다. 마술처럼. 난 재인이의 다음 페이지가 궁금하고 흥미롭다"며 "재인이가 자신의 맘 안에 있는 음악을 향한 나침판을 따라 변화하고 발전해 나갈 것을 믿는다. 그저 난 즐겁게 도울 것이며 그 소리에 나 또한 감사할 것이다"는 다짐도 함께 전했다.
 
김형석은 박진영의 스승이면서 성시경, 김조한, 나윤권 등 개성 있는 보컬리스트들을 배출해낸 최정상급 프로듀서로 장재인 역시 김형석으로부터 송라이팅과 프로듀서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또 20여년 이상 음악계에서 쌓은 국,내외 각종 인맥과 내공으로 장재인을 정상급 아티스트로 발돋움시킬 것으로 보인다.
 
장재인은 조만간 새 앨범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며, 오는 1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팝스타 메리 제이 블라이즈 내한 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통해 키위 엔터테인먼트와의 첫 공식 스케줄을 수행한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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