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핸드볼, 세계선수권 첫 판서 아르헨과 무승부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15 08: 34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1 국제핸드볼연맹(IHF) 남자 세계선수권 예선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끈 한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웨덴 예테보리의 스칸디나비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D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25-25로 비겼다.
대회 전 치른 프랑스 4개국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를 완파했던 한국은 이날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아쉽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재우(32)와 박중규(28. 이상 두산)는 각각 9골, 6골을 넣으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은 전반전을 14-11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공세에 밀려 후반 8분에 16-16 동점을 허용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공방전을 이어가던 한국은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21-22, 23-24 두 차례 역전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한국은 연속 2골이 터지면서 25-24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경기종료 19초름 남겨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의 곤살로 카루에게 실점하면서 점수는 25-25 동점이 됐다. 한국은 마지막 공격 상황서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전 0시 15분 칠레와 2차전을 치른다.
 
ball@osen.co.kr
<사진> 박중규 / IHF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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