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故 오건우 못다 피운 꿈...마음 아파" 애도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15 09: 40

배우 박민영이 고 오건우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박민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6년 전 같은 회사 신인으로 함께 연습했던 세규오빠. 그의 능글맞은 선함과 연기를 향한 열정이 아직도 제 기억속엔 생생한데..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오건우'라는 이름으로 못다 피운 꿈을 위해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KBS '천추태후' 등에 출연했던 탤런트 오건우(31)는 13일 대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는 이날 직접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고 오건우는 유족, 지인들의 비통한 눈물 속에 15일 발인했다. 오전 8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들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식이 진행됐고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고양시 벽제 서울시립승화원에 화장됐다. 이어 인근 해인사 미타원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미타원에는 2년 전 숨진 고인의 부친이 안치돼 있다. 부친 곁에서 영면하게 됐다.
오건우는 1981년생으로 지난 2003년 한국 대만 합작드라마 '사랑의 향기'로 데뷔한 후 MBC '신돈'과 KBS '천추태후' 등에 출연하며 사극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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