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트' 정조국(27, AJ 오세르)이 불의의 부상으로 프랑스 데뷔전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조국의 매니지먼트사인 지쎈 측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정조국이 지난 11일 소속팀 AJ 오세르의 훈련 도중 오른 무릎 바깥쪽 부위에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지쎈 측은 정조국이 첫 해외진출에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훈련에서 과도한 동작을 펼친 나머지 통증을 드러낸 것으로 진단했다.

결국 정조국은 11일 훈련 외에도 12일 훈련에도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앞두고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이런 악재 속에 정조국이 16일 모나코와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에 오세르도 정조국에게 충분한 시간을 준 뒤 경기에 내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데뷔전은 당분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장 페르난데스 오세르 감독은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정조국은 지난 6개월 동안 유심히 관찰하면서 영입한 선수다. 일단 정조국에게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주겠다"며 이런 뜻을 내비쳤다.
stylelomo@osen.co.kr
<사진> 오세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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