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웨프/OSEN=최고은 기자] 어두운 컬러 정장에 두꺼운 모직코트 또는 여성들이 싫어하는 은갈치 색 양복에 검정색 패딩을 고수하는 고지식한 비즈니스맨이라면, 편안하면서 스마트한 느낌을 주고, 더불어 세련미까지 연출하는 캐주얼 비즈니스 룩에 눈을 돌려보자.
재킷과 이너웨어의 컬러를 바꾸고, 안경이나 머플러에 포인트를 준 후, 몇 가지 스타일링 팁만 유념한다면, 따도남(따뜻한 도시 남자)을 연출하기 충분하다.
★ 세련미 있게 체크 재킷을 선택해!


그저 무난하고, 평범하게 입을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어두운 단색의 재킷만 고수했다면 이젠 벗어나보자.
패턴이 있거나 무채색이라도 한 톤 밝은 컬러의 재킷에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특히, 다양한 체크패턴의 재킷은 클래식하면서, 젊어 보이며, 스마트해 보이는 장점까지 지녔다.
보통 체크 패턴의 재킷은 이너웨어나 하의를 맞춰 입기 까다롭다는 선입견이 있다. 그럴 때는 스타일링 센스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 세 가지 이상 컬러가 섞인 체크무늬 중 한 가지 컬러 또는 그와 유사한 의상을 매치하면 어렵지 않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체크무늬에 하늘색이나 그레이가 섞여 있다면 이너웨어를 하늘색 컬러나 그레이 또는 그와 비슷한 계열의 컬러를 입으면 되는 것이다.
★ 마음까지 경쾌해지는 밝은 컬러의 이너웨어 어때!

가끔은 주변 사람이 놀랄 만큼 파격적인 컬러를 선택해 옷을 입는 재미를 느껴보자. 어둡고 칙칙한 컬러가 일색인 겨울 스타일링에 밝은 컬러의 옷은 새로운 포인트가 되어준다.
30~40대의 경우 레드나 오렌지 또는 핑크 계열의 컬러가 너무 튀어 보인다는 생각에 선택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지만 막상 실제로 입어보면 얼굴 톤도 밝아 보이고, 젊고 캐주얼한 느낌을 주며 의외로 모든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얼굴이 약간 어두운 사람은 레드나 오렌지 계열의 강렬한 컬러를, 얼굴 톤이 밝은 사람이라면 핑크 계열의 이너웨어를 선택하는 것이 센스 있는 선택이다. 그래도 튀는 컬러가 자꾸 신경 쓰인다면, 브라운이나 베이지 계열 컬러와 배색이 있는 아이템부터 시작해보자.
★ 스타일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센스 있는 액세서리 연출해봐!

외투와 이너웨어가 단조롭게 입어도 스타일링에 해답은 있다. 액세서리만 잘 선택해도 스타일의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것.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머플러나 넥 워머는 따뜻함과 포인트를 함께 줄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머플러나 넥 워머는 아우터와 비슷한 계열을 선택해 통일감을 주거나 반대로 대비되는 컬러를 선택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스마트하고 이지적인 느낌을 주려면 요즘 유행중인 뿔테 안경을, 젊고 캐주얼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백 팩에 눈을 돌려보자.
goeun@wef.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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