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선우선 '평양성', 팔도 사투리 융단폭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15 10: 20

신라와 백제의 사투리 대결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황산벌’에 이어 후속작 ‘평양성’에서는 고구려 평양 사투리까지 가세한 팔도 사투리 코미디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 할 예정이다.
위엄있는 말투 대신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장군 김유신과 계백이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 영화 ‘황산벌’에 이어 후속작 ‘평양성’이 평양 사투리까지 가세한 팔도 사투리 코미디로 더 커진 재미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돌아온 신라 국민할배 김유신은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로 8년 만에 다시 한번 웃음전쟁에 나선다. 이어 이번엔 신라병사로 군대만 두 번 끌려온 거시기는 맛깔나는 전라도 사투리로 흥을 돋운다. 여기에 고구려의 평양 사투리가 가세, 업그레이드 된 걸출한 웃음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구려 진영이 구사하는 평양 사투리는 호방하고 투박하면서도 정감가는 토종사투리의 매력으로 경상도, 전라도 사투리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고구려 차평남 –차가운 평양 남자- 남건(류승룡 분)의 “들이대라우”, 민폐 남생(윤제문 분)의 “이제 니는 땡이야 땡”, 속사포 독설녀 갑순(선우선 분)의 “니 어찌보니? 눈 시깔을 확~ 헤쳐놀라” 등 화끈한 평양 사투리 신조어들은 <황산벌>의 ‘거시기’에 이은 새로운 신드롬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걸출한 코믹 사투리 연기 뒤에는 배우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고구려 진영의 배우들은 완벽한 사투리 구사를 위해 대사 한 줄마다 평양 사투리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으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그 결과 류승룡과 윤제문, 선우선은 3개월의 촬영이 끝날 즈음에는 사투리 트레이너의 도움 없이도 자연스러운 평양 사투리를 구사했다는 후문이다.

2011년 1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또 한번의 흥행 신화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펙터클 역사 코미디 ‘평양성’은 내년 설날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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