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박철우, "4연패 탈출에 만족"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1.15 17: 20

삼성화재의 박철우(26)가 4연패 탈출의 힘을 '삭발 투혼'으로 돌렸다.
삼성화재는 15일 낮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V리그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5-23)으로 승리했다.
이날 16점 4블로킹을 기록하며 삼성화재의 승리에 일조한 박철우는 "작년까지 매일 경기를 치르던 곳에 상대팀으로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오늘 경기에 승리해 기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박철우에게 현대캐피탈전 승리가 더욱 기쁜 까닭은 지난 4일 우리캐피탈전에서 시작된 4연패를 마감하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박철우는 "2라운드가 끝난 뒤 팀 분위기를 모으자는 뜻에서 단체로 머리를 짧게 잘랐다"며 "그 전까지 팀웍이 맞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오늘은 달랐다. 앞으로도 팀플레이를 살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천안=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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