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프로리그] '김지훈 올킬 쇼' STX, 파죽의 6연승 행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1.15 19: 56

프로리그 '올킬 데이'였다. 낮에 열린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인 위너스리그서 '혁명가' 김택용(22, SK텔레콤)의 2경기 연속 '올킬 쇼'에 이어 저녁에는 STX 김지훈이 스페셜포스 리그서 '올킬 쇼'를 연출했다.
돌격수로 깜짝 변신한 김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STX는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포스트시즌행의 8부 능선을 넘었다.
STX는 1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생각대로T SF 프로리그 2010 2nd' 아처와 경기서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최원석이 분위기를 이끌고 돌격수로 나선 김지훈이 맹활약하며 세트 스코어 2-0(8-3 8-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TX는 지난해 12월 11일 세다전 승리 이후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9승째를 신고했다. 반면 세미클랜의 강호 아처는 또 다시 프로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시즌 9패째를 당했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돌격수 최원석이 1세트 전반전 1, 2라운드를 주도했다면 후반전은 김지훈의 원맨 쇼였다. 후반전 3라운드에서 김지훈은 1대 4세이브 상황을 극복하면서 상대 선수 5명을 모두 제거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타크래프트 위너스리그 방식서 '올킬'은 1대 1 전투를 연달아 하지만 스페셜포스에서는 1대 다를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다. 김지훈은 1세트에서 무려 13킬을 올리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 들어서도 STX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아처가 이호우-정선룡 콤비의 힘으로 열세를 극복하려 했지만 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STX가 8-1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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