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현빈이 극중에서처럼 여자친구의 입술에 거품이 묻었다면 어떻게 할까.
현빈이 15일 오후 8시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 '시크릿가든' OST 콘서트에 참석해 2000여명의 팬들에게 실제라면 어떻게 했을지 밝혀 눈길을 모았다.
현빈은 '극중에서 주원(현빈)은 라임(하지원)의 입술에 거품이 묻었을 때 키스로 닦아주는데 실제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장소에 따라 다르다"고 답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에 진행을 맡은 김비서 김성오가 '아무도 없는 한강 둔치에, 차 안에 둘만 있는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그런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재차 묻자 "손으로 닦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빈은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작가분의 생각이 참 기발하다고 생각했다. 이 장면을 촬영하기 전이라면 그런(입술로 닦아주는) 생각을 못 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현빈은 만약 극중에서 처럼 오스카(윤상현)와 내기를 해 이긴다면 무엇을 달라고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형(윤상현)의 성격을 달라고 하겠다"고 말해 윤상현을 흐뭇하게 했다.
끝으로 현빈은 "따져보니 촬영을 시작하고 109일 정도 됐는데 촬영하는 시간도 그렇고 여러분을 만나는 내일까지 정말 너무 행복했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지난해 많은 상도 받게 돼 정말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냈다. 아직도 식지 않고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정말 너무 감사하고 내일까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노력할 것이다. 여러분이 주신 사랑 나도 꼭 보답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시크릿가든'은 16일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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