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든 한국이든 상관없다".
이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밤 도하 카타르 스포츠클럽 경기장서 열린 북한과 아시안컵 카타르 2011 D조 2차전서 후반 카림 안사리 파드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2승으로 잔여 경기에 관계없이 조 2위를 확보하고 8강에 올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에서 뛰며 이란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인 자바드 네쿠남은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서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면서 "북한도 열심히 했지만 우리의 집중력이 강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란은 첫 경기서 디펜딩 챔피언 이라크에 신승을 챙겼다.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린 이란은 많은 원정 팬들 앞에서 북한을 꺾고 8강행을 확정지었다.
네쿠남은 8강 상대에 대한 질문에 "한국과 호주 누구든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짧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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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쿠남(오른쪽)이 결승골을 넣은 안사리파드와 기뻐하는 모습 /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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