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치료 ‘면역력 증강’이 관건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16 08: 51

-난치성 알레르기 피부질환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방법? ‘폐’를 다스려야
국민 3명 중 1명은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어린이 아토피 환자는 지난 10년간 10%가 증가하는 등 대표적인 소아질환으로 꼽힌다. 문제는 아토피가 완치되기 힘들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며 피부에 강한 스테로이드성 약을 사용하는 통에 완치기간도 길어졌다. 근본적으로 아토피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난다. 따라서 호흡을 하며 면역력의 중추작용을 하는 폐 기능을 극대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긁적긁적’ 아토피, 완치가 힘든 이유?

성모군(7·남)은 가려움증이 심해 온몸을 긁적이는 통에 늘 왕따 취급을 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무릎 뒤, 팔, 배 등에 생겼던 아토피 피부염이 몸 전체로 퍼진 상태. 이미 수년간 병원을 전전하며 해보지 않은 치료가 없을 정도다. 매일 온몸에 바르는 약과 쓴 약에 인상을 찌푸리면서 약 먹기가 힘들었던 성군. 그랬던 성군이 이제는 유치원에서 노래도 부르고 친구들과 어울려 활기찬 생활을 보내고 있다. 
 
직장인 이모씨(32·여)도 한 때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했지만 이제는 반바지, 민소매 등을 즐겨 입는다. 이씨는 “어렸을 때 아토피 피부염을 앓았지만 성장하면서 괜찮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아토피가 재발해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이 씨 역시 안 가본 아토피 전문 병원, 한의원이 없었고 여름마다 목폴라, 긴바지 등으로 추운 척하는 것도 곤욕이었다.
이처럼 아토피에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대부분 가족 중에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경우도 있지만, 뚜렷하게 원인을 알 수 없는 아토피 피부염이 태반이다. 원인을 모르니 당연히 치료가 힘들다. 아토피를 유발하는 요인이 각양각색이기 때문이다. 아토피는 우리 몸의 면역력이 흐트러진 상태를 말한다.
흔히 피부과를 찾아가 아토피 치료를 하는데, 병원들은 치료방법으로 스테로이드성 연고와 먹는 약 등을 처방한다. 스테로이드성 약은 체내 면역력에 관여하지만 우리 몸의 면역력 흐름을 흐트려 놓는다. 바르는 동안, 약을 먹는 잠깐은 즉각적으로 호전된 듯 하지만 순간에 불과할 뿐이다. 화학제로 아토피 치료를 받은 사람은 치료기간과 회복되기까지 부작용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 폐 기능 강화해 면역력 극대화!
아토피 피부염 치료 전문 한의원 편강한의원 서초점 서효석 대표원장은 “아토피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폐 기능을 정상적으로 돌려놔야 한다. 폐를 건강하게 만들면 아토피 피부염 뿐 아니라 호흡기 질환까지 동시에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리 몸은 각종 스트레스와 환경오염 물질에 노출돼 있는데, 이 모든 것을 일차적으로 받아들이는 기관이 ‘폐’인 것이다. 폐는 들숨과 날숨을 내쉬며 호흡을 관장하고 폐의 건강상태는 아토피 피부염이 생기는 피부까지 영향을 미친다.
일례로 호흡기 질환이 많은 사람은 피부가 혼탁하고 뾰루지가 많으며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을 확률이 크다. 피부에 있는 수많은 모공에서 땀과 노폐물들이 원활하게 배출돼야 피부건강, 더 나아가 폐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셈이다. 피부건강과 폐 건강은 불가분의 관계. 서효석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피부를 작은 호흡기로 보기 때문에 폐에 쌓인 ‘적열’을 없애는 치료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편강탕’은 사상, 금은화, 질경, 사삼 등이 농축돼 폐 기능의 극대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명 중국의서인 ‘황제내경’ 등에 기초해 30년간의 연구와 임상을 더하고 있다. ‘편강탕’은 이미 국내에서 약효를 인정받아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다. 미국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된 마이크로백 연구소로부터 무독성 식이제품으로 인증 받아 ‘편강환’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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