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경완과 2년간 총 14억원에 계약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1.16 09: 08

SK 와이번스가 포수 박경완(39)과의 계약을 연장했다.
SK는 16일 '국민포수' 박경완과 계약금 4억원, 2011년부터 2년간 연봉 각 5억원 등 총액 14억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박경완은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가운데 이번에 SK구단과 2년 계약에 합의하였다. 또 김원형과는 올해 연봉 1억 원에 구단과 재계약했다.

박경완은 지난 시즌 129경기에 출장해 2할6푼2리의 타율에 14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오른 아킬레스건이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에서도 팀의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또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맏형으로서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브로커로서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했다.
작년 11월 2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경완은 올 시즌 개막전 출장을 목표로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박경완은 계약 후 "먼저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드린다. 포수가 어려운 자리이지만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면 지금 제 나이까지 충분히 뛸 수 있다는 것을 후배 포수와 팬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 지난 시즌은 좋은 결실을 맺은 한 해였고 올해도 훈련에 열심히 매진하여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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