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서방-케서방, 할리우드 친한파들 수난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1.16 09: 48

할리우드의 대표적 친한파 배우들인 '케서방' 니콜라스 케이지와 '웨서방' 웨슬리 스나입스가 요즘 수난을 겪고 있다. 케이지는 한동안 파산설로 홍역을 치렀고 스나입스는 탈세 혐으로 실형 위기에 처했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두 사람은 한국인 아내와 알콩달콩 화목하게 산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같은 인연으로 한국을 자주 방문한데다 할리우드에서도 한국에 애정을 갖고 알리는 몇 안되는 톱스타들로 유명하다.
그만큼 두 스타들에 대한 한국팬들의 애정도 뜨겁다. '더 록' '페이스 오프' '콘에어' 등 숱한 히트작에 출연한 케이지는 '내셔널 트레저' 등의 월드 프리미어 때마다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복 차림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전세계에 수많은 부동산을 소유하는 등 엄청난 재산을 모았던 니콜라스 케이지는 수 년전부터 재정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일부 외신의 보도를 탔고 최근 상당수 저택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전에는 그가 미국 라스베가스에 갖고 있던 대저택이 부동산 시장에 공개 매물로 나오면서 아직까지 재정난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되기도 했다.
'웨서방' 웨슬리 스나입스의 상황은 더 나쁘다.  지난 2008년 탈세 혐의로 3년 형을 선고 받은 스나입스는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에서 실형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지만 결국 수감생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스나입스는 수 백억원대의 탈세 혐의로 지난 2008년 기소돼 3년 형을 선고받은 뒤 법정 소송을 계속 벌여왔지만 최근 미 연방법원이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
mcgwir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