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때부터 몸이 안좋았는데 이제는 한계에 이른 것 같다".
강동희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16일 오후 안양 실내체육관서 열린 인삼공사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서 20점을 기록한 로드 벤슨의 활약에 힘입어 66-6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동부는 2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21승 11패를 기록, 2위 인천 전자랜드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경기 후 만난 김주성은 최근 잦은 부상에 대해 "이제는 한계에 이른 것 같다"며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히며 "아시안게임부터 몸이 좋지 않았지만 밸런스는 맞았다. 그렇지만 이제는 한계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김주성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때문인지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 경기가 너무 많다 보니깐 너무 힘들다. 게다가 최근 발목을 두 번 접지르고 나서 컨디션이 급격히 저하됐다. 거기에 무릎 부상까지 겹쳤다"며 "몸이 힘들어서 그런지 부상도 잦다"고 전했다.
이날 4쿼터 승부처에서 5반칙 퇴장을 당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 움찔했다. 다행히 나 없이 이겼다. 내가 있어서 이긴 것보다 기분이 더 좋다"고 답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K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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