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기보다 잘했는데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갖고 오지 못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안양 한국인삼공사는 16일 오후 안양 실내체육관서 열린 동부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20점을 기록한 로드 벤슨을 막지 못하며 60-66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3연패를 기록, 최근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며 시즌 전적 9승 24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일단은 전 경기(KT전)보다 잘 했는데, 경기 흐름을 우리쪽으로 갖고 오지 못하면서 패배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주성이가 나갔을 때 더 몰아쳤어야 했는데 선수들이 아직 어리다 보니 잔 실수가 많이 나왔다"며 "또 결정적인 실수가 나왔고, 그 때문에 선수들이 급해지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오늘 같이 마음만 급한 것은 신인으로 이루어진 팀이 갖는 어려움이다"면서 "어서 빨리 이런 점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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