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정, "제시카 대체할 마땅한 용병이 없다"

"용병 교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 팀 성적을 반전시킬 수 있을 만한 선수를 구하기 힘들다".

조혜정 감독이 이끈 GS캍텍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홈개막전서 흥국생명에게 세트 스코어 1-3(20-25 15-25 25-22 21-25)으로 패했다.

경기 후 조혜정 감독은 "용병 교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 다른 선수들은 투어나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중이라 팀 성적을 반전시킬 수 있을 만한 선수를 구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어 조 감독은 "우리 팀은 레프트 공격수가 필요한데 제시카는 중앙서 공격하기 좋은 공은 잘 처리하지만 후위 공격력이 미숙하다"며 아쉬운 점을 토로했다.

조 감독은 4세트에 제시카를 센터로 기용하는 전술을 펼쳤다. 제시카는 4세트서 블로킹과 공격 득점을 성공시키며 가능성을 보였다.

조 감독은 "센터로 기용했는데 잘 적응했다. 앞으로도 센터로서 적응 시킬 생각이 있다. 하지만 제시카를 센터로 기용하면 3세트에 부담이 있다"며 제시카의 활용 방안에 많은 고민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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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충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