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합류' 메추, "카타르의 亞컵은 이제 시작"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17 08: 50

"카타르의 아시안컵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리는 우승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나는 꿈이 큰 사람이다".
브루노 메추 감독이 이끈 카타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로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AFC 아시안컵 A조 쿠웨이트와 마지막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서 우즈베키스탄에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카타르는 중국과 쿠웨이트에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메추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카타르가 우승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메추 감독은 "왜 안되겠냐? 우리는 우승을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나는 꿈이 큰 사람이다"고 전했다.
메추 감독은 "첫 경기서는 카타르의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 개막전의 중요성 때문에  선수들이 많이 긴장했다. 중국전서 좋은 경기를 했고 쿠웨이트전서도 잘했다"며 조별리그서 치른 세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메추 감독은 "첫 경기에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믿어준 카타르축구협회에 감사함을 전한다.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B조 1위팀과 8강전을 갖게 된 메추 감독은 "카타르의 아시안컵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리는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승점을 계산해야 했지만 지금은 트로피를 노리게 됐다"고 각오를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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