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현빈, 영화 2편 연이어 개봉 '또 터질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17 08: 50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현빈. 그가 주연을 맡은 두 편의 영화가 2월 나란히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빈 앓이’ ‘주원 앓이’로 여심을 뒤흔든 현빈이 영화의 흥행까지 연이어 터트릴 수 있을까.
먼저 그 첫 번째 포문은 중국 톱스타 탕웨이와 주연을 맡은 영화 ‘만추’이다.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추’는 “남편을 죽이고 수감된 지 7년, 애나에게 주어진 단 3일의 휴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훈과 사랑에 빠진다”는 스토리 라인에서 엿볼 수 있듯이 탕웨이의 애나와 현빈의 훈은 단 하루를 함께 보낸 낯선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남과 여를 그린다.
‘색,계’를 통해 소녀에서 요부까지 온갖 표정을 다 담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던 탕웨이가 내일 감옥으로 돌아가야 함에도 오늘 사랑에 빠지는 여자 애나를, 그리고 현빈이 여자들에게 사랑을 파는 일이 직업이지만 곧 감옥으로 돌아가야 할 여자와 난생 처음 진짜 사랑에 빠지는 남자 훈으로 분한다.

개봉에 앞서 초청되었던 토론토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기대에 걸 맞는 매진 기록은 물론, 영화를 본 언론 및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어 개봉을 앞두고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크릿 가든’의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에 임수정과 함께 한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도 2월 24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 작품은 경기공연영상위원회 ‘G Cinema 1호’ 작품, 이윤기 감독의 다섯 번째 멜로 영화이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차곡차곡 스펙트럼을 넓혀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 매김 한 배우 임수정과 2011년 가장 Hot 한 신드롬을 이끌어낸 배우 현빈이 ‘여자, 정혜’ ‘멋진 하루’의 이윤기 감독과 함께 섬세한 이별의 풍경을 담아낸 멜로.
남자가 생겨 집을 나가겠다는 여자, 세심한 배려로 속 마음을 알 수 없는 남자. 결혼 5년 차 두 사람이 이별을 앞두고 벌이는 마음의 숨바꼭질을 그린 영화이다. 임수정과 현빈이 만들어가는 멜로의 그림이 어떻게 완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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