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조직 이용, 이물감 적은 남성수술 '자가진피지방 이식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17 09: 27

-합병증, 이물감이 적고 모양이 자연스러워
남성들은 자신의 성기 크기가 다른 남성들에 비해서 더욱 크기를 바라고, 다른 남성에 비해 작을 경우 심한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성과의 잠자리에서도 성기의 크기가 커야 상대방을 더욱 만족시킬 것이라는 압박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남성들을 위해서 비뇨기과에서는 음경확대수술을 시행해주고 있다. 남성들은 음경확대수술을 통해서 성기를 키워 심리적 압박감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

바이오공학과 수술기법이 발달함에 따라 현재 다양한 음경확대수술이 존재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자가진피지방이식술은 인공으로 만든 물질을 이용하는 게 아닌 본인의 조직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물감이나 부작용 면에서 다른 수술에 비해 앞서고 있다.
이 방법은 자기 신체의 진피지방층을 이식해서 성기 전체를 고르게 감싸 전체적인 크기를 확대하는 수술이다. 이전에도 자신의 신체조직을 이식하여 성기를 확대하는 수술은 시행되고 있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방이 흡수되는 문제가 생긴다는 한계가 존재했는데 그러한 문제를 보완한 수술방법이 바로 자가진피지방이식술이다. 
과거와 다르게 바이오공학과 수술기법이 발달해서 지방조직에서 순수하게 지방세포만을 분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음경확대수술 전문 키움남성비뇨기과의 강석찬 원장은 “자가진피지방 이식술은 아랫배나 엉덩이의 진피와 지방을 떼어와 귀두 뒤에 4~5cm 정도의 넓이로 이식하는 음경확대수술의 방법입니다. 2cm 정도 둘레가 확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음경전체를 고르게 감싸기 때문에 모양이 자연스럽고, 자신의 피부이기 때문에 이물감도 없고 느낌이 좋습니다”라며 자가진피지방 이식술에 대해 설명했다.
자가진피지방 이식술은 지방의 양에 따라서 성기의 굵기 조절이 가능하다. 기존에 비하여 지방흡수율도 낮아졌고, 합병증이나 이물감이 없고 성기의 모양이 자연스러워져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하지만 진피를 채취한 부위에 흉터가 남는 것을 막을 수는 없으며, 이식 후 회복이 다른 수술방법에 비해서 오래 걸린다는 단점도 존재하기는 한다. 과거와 달리 수술기법이 발달했기는 하지만 내 몸에 무엇인가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질이나 필러 등의 약물을 넣는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이러한 남성들에게 자가진피지방 이식술은 알맞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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