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K리그에 첫 출격하는 광주 FC가 시민들의 대거 참여 속에 축구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광주는 오는 2월 26일 광주 빛고을 체육관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광주 FC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랜 기다림 속에 탄생한 광주시민프로축구단의 존재를 알리고 개막전에 대비한 사전 축구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모두 5부로 이뤄지며 1부에서는 광주에 2년간 9억 원을 후원하는 조마(대표 이병전)와 스폰서 조인식으로 막을 올린다. 2부는 시민들과 선수단이 한데 어우러져 무대를 장식하는 유니폼 패션쇼와 시민 모델 선발대회가 치러져 한껏 맵시를 뽐낸다.

3부에서는 새로운 응원바람으로 광주 월드컵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치어리더 선발대회가 진행된다. 대상팀은 광주 치어리더로 공식 인정되며 홈경기 치어리더 응원 투입, 치어리더 유니폼 지급,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4부는 그동안 뿔뿔이 흩어졌던 서포터즈들이 '빛고을'이라는 이름으로 연대해 발대식을 갖고 응원가와 응원구호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 초대가수 공연과 지역 댄스팀 공연, 포토존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광주의 한 관계자는 "2011년은 오랜 산고 끝에 탄생한 광주 FC가 145만 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안고 힘차게 비상하는 뜻 깊은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열렬한 사랑과 신뢰 위에서 무럭무럭 커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는 현재 페스티벌에 참여할 치어리더와 시민모델 등을 선발하고 있으며, 오는 22∼23일 예선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문의)062-373-7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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