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홍조,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17 11: 18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겨울이 유난히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조금만 기후의 변화가 생겨도, 조금만 신경 써도 얼굴이 빨개져 대인관계에 스트레스를 받는 안면홍조증 환자들이 바로 그들.
보통 붉은색의 혈색변화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 급작스런 온도변화나 부끄러울 때, 당항활 때 등의 심리변화나 술을 마셔서 얼굴이 붉어질 때 생긴다.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벌겋거나 조그만 자극에도 금새 얼굴이 빨개지고 화끈거리며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면 안면홍조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포항 아름필레클리닉 신창식 원장은 “안면홍조는 수축기능을 상실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혈관이 늘어났다가 수축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겨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혈관수축 기능이 떨어지면 안면홍조가 발생한다”면서 “안면홍조는 혈액순환과 피부 신진대사를 어렵게 만들어 자연히 피부에 영양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피부를 푸석푸석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안면홍조증의 원인은 연고의 무분별한 남용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어 광노화가 온 경우, 오랫동안 여드름이나 알러지 피부염을 반복해 앓아온 경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체질적으로 주사가 있는 경우, 폐경기, 추위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동상을 입은 경우 등에도 발생할 수 있고 선천적으로 피부가 희고 진피의 두께가 얇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잘 생긴다.
안면홍조 증상이 가벼운 경우라면 간단한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 평소 목욕이나 사우나를 할 때 가능한 짧은 시간에 끝내고 심한 각질제거는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삼가야 하며 외출 시에는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특히 요즘같이 차고 건조한 날씨에는 보습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머플러나 마스크를 착용해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안면홍조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루메니스원과 같은 전문적인 레이저 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루메니스원은 복합 파장대의 빛을 이용한 색소 및 혈관 질환의 치료기기로서 안전성과 효과가 높다. OPT(Optimal Pulsed Light) 방식을 사용해 멀티펄스에서 펄스당 에너지가 균일하게 나오므로 낮은 에너지로도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고, 다양한 필터가 준비되어 있어 개개인 피부타입에 따라 맞춤 치료가 가능하며, 컨택트 쿨링 방식을 사용해 부작용이 적다.
4~8주 간격으로 3~4회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며 안면 홍조는 물론 주근깨, 잡티 제거도 가능하며 치료 후 당일 세안과 화장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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