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의 2011 K리그 개막전이 영·호남 화합 전으로 치러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4일 오후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1년 K리그 대진추첨을 확정했다. 이에 광주는 오는 3월 5일 안방에서 대구와 맞붙는 것을 시작으로 올 시즌 K리그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민 구단인 광주는 2만여 명의 시민 주주, 축구팬 등의 뜨거운 열정과 함성으로 개막전을 반드시 승리고 이끌겠다는 각오다.

광주의 한 관계자는 "선수단이 맹추위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응원이 더해진다면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개막전은 영·호남 간의 우의를 다질 수 있는 페어플레이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광주는 올 시즌 K-리그에서 대구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10월 30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모두 30경기를 치르게 된다.
6강 플레이오프는 11월 19일과 20일, 준플레이오프는 11월 22일(미정), 플레이오프는 11월 26일(미정) 각각 열리며 최종 챔피언 결정전을 11월 30일과 12월 4일 갖고 올 시즌 K-리그 정상 팀을 가리게 된다.
한편 A, B 2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이는 컵 대회에서 광주는 울산, 부산, 전남, 강원, 상주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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