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비만치료’로 비만과 건강 동시에 잡는 법
최근에는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생활습관이 날이 갈수록 윤택해져 별다른 힘을 들이지 않고서도 일상생활을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어지게 되었다. 그 결과 남아도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우리 몸에 축적되어 비만환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비만을 탈출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한다. 하지만 과도한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치고, 요요현상으로 오히려 살이 더 찌게 만드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기도 한다. 특히 성인보다 청소년이 비만으로 다이어트를 할 경우에는 건강을 해치는 문제만이 아니라 영양부족으로 인해 성장이 저해될 수도 있다.
한창 성장할 시기인 청소년들은 식욕이 매우 왕성하고 소화흡수력도 매우 좋다. 더군다나 한창 공부를 한다고 해서 간식을 먹거나 밤늦게까지 공부하면서 야식을 먹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운동 등의 육체적 활동을 할 시간은 거의 없고, 책상앞에 앉아 공부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에너지 섭취량에 비해 사용량이 월등히 줄어들면서 비만으로 진행되기 십상이다.
한창 성장해야 하는 시기인 청소년기에 비만으로 인해 지방세포가 늘어나고 크기가 커지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조금만 먹더라도 금세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되며, 성인비만이 생기기도 쉬워진다. 때문에 청소년기에 비만증상이 보인다면 미리 치료해야 한다.
강동구에 위치한 참한의원 김도준 원장은 “청소년기의 비만치료는 성장이 저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체중감량을 해야 합니다. 성인들처럼 원푸드 다이어트 등을 통해서 단순히 체중만 감량하려고 했다가는 자칫 키가 더이상 자라지 않고, 건강을 해쳐 성적에도 지장이 생기는 등의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본인의 건강을 고려하여 비만을 치료해야 합니다”라며 청소년기 비만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이처럼 청소년기에는 성장이 계속 진행중이기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기보다는 본인의 상태에 알맞는 올바른 체중감량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해서 균형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을 공급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만들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것이다.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는 청소년이라면 단순하게 열량을 제한해서 살을 빼기 보다는 근본적인 대사작용을 활성화시키면서 지방을 분해하는 한방요법으로 건강을 유지시키면서 비만을 치료하는 방법을 고려할 만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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