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6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블랙 스완'의 주연 나탈리 포트만이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5년 '클로저'으로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후 '레빗 홀'의 니콜 키드먼, '블루 발렌타인' 미셸 윌리엄스, '프랭키와 앨리스' 할리 베리, '윈터스 본'의 제니퍼 로렌스를 제치고 6년 만에 여우주연상을 수상, 당대 최고의 여배우임을 당당히 입증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앞서 열린 BFCA(북미 방송영화비평가협회)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곧 있을 아카데미까지 3관왕 석권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연출, 나탈리 포트만의 주연을 맡은 '블랙 스완'은 뉴욕 발레 업계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며 완벽을 추구하는 발레리나들이 펼치는 아찔한 관능, 파괴적인 매혹, 잔혹한 욕망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스릴을 선사하는 사이코 섹슈얼 스릴러.
이번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2월에 있을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떠오른 '블랙 스완'은 오는 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bonbon@osen.co.kr
<사진> 이십세기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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