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책' 끝나고 '초콜릿북' 뜨나?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17 16: 12

-김정은의 초콜릿, 시크릿가든 따라잡나-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시크릿가든이 각종 화제를 뿌리며 종영되었다. 결말을 두고 논란이 있지만 모든 팬들의 마음에 드는 결말을 내리기란 원래부터 불가능 하단 걸 감안하면 괜찮은 마무리였다는 평이 우세하다.
드라마의 인기만큼이나 드라마에 등장한 많은 소품들도 화제가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책이 현빈책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낼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실제 드라마에 등장한 많은 책들이 방영 이후 높은 판매신장을 보였고 어떤 책은 절판되었으나 재출간이 되기도 했다

이제 현빈책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초콜릿북이 이슈가 되고 있어 화제다.
최근 김정은은 자신이 MC를 보는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책의 명구절을 읽어주며 오프닝을 시작하고 있다. 그 책들이 입소문을 타고 팬들 사이에서 초콜릿북, 혹은 초콜릿책으로 불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16일 방송 분 에서는 정수현작가의 '페이스 쇼퍼'의 한 구절을 읽어주었다. 페이스 쇼퍼는 성형에 관련된 소설로 많은 여성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책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TOP이 출연하여 서로의 외모를 평가했는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페이스쇼핑이 필요 없는 완벽한 외모란 평을 받았다.
실제로 '페이스 쇼퍼'는 초콜릿에서 소개된 후 초콜릿북 1호라고 불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도서 쇼핑몰 인터파크의 장덕래팀장에 따르면 방송 후 '페이스 쇼퍼'의 판매가 눈에 띄게 상승했으면 문의도 심심치 않게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한다.
기세를 이어 초콜릿북이 현빈책을 이어 출판업계의 태풍의 눈이 될 지 출판계의 관심이 뜨겁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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