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레코 김영수 대표 "2011년 수출 원년으로 삼을 것!"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1.17 16: 29

친환경 패키징 기업인 (주)레코의 김영수 대표가 “2010년 세계적인 박람회에 참가를 하며 큰 관심을 받은 만큼 2011년을 세계로의 수출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레코는 지난해 터키에서 열린 ‘2010 G-FAIR 이스탄불 전시회’와 국내에서 열린 ‘2010 코아쇼 전시회’, ‘2010 도쿄팩 박람회’에 참석해 일본과 중국, 터키 기업들과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에어셀쿠션을 선보여 지난해 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가 지원한 ‘경기도-UT 기업지원프로그램’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미국으로의 수출 길도 활짝 열렸다.

레코의 기술력은 지난해 제4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우수 패키징 기업으로 선정돼 신기술 코리아 스타상을 수상할 정도로 이미 국내외에 잘 알려졌다.
김 대표는 “최근 들어 유럽이나 미국에서 친환경 패키징을 선호하면서 각국에서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규제 역시 점차 심화되고 있는 실정인데 이에 따라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들도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친환경 패키징 사업은 미래지향적이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친환경패키징 제품은 수입 의존도가 높아 비싼 비용을 감수하면서 수입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곧 외화낭비인 동시에 기업의 비용증대를 발생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세계적인 전시회에 참여하며 미국과 일본, 터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2011년을 수출의 원년으로 삼으면서 국내에서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수요를 국산화하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셀쿠션은 에어 완충재라 할 수 있다. 포장 시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존해 물류를 이동할 때 파손을 방지할 수 있는 포장재로 보면 된다. 에어를 이용한 포장재는 이미 상용화 돼 있으나 레코가 개발에 성공한 에어셀쿠션은 기존 방식(상부 에어 주입)과 달리 공기주입밸브를 측면에 형성시켜 공기의 유지성 및 안전성, 주입성을 한 차원 발전시켰다. 
현재 고급와인 패키징과 고급의료기기 패키징, 노트북과 같은 고가의 전자제품 패키징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태블릿PC, 고급화장품, 반도체패키징 업체에서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레코는 현재 수입되고 있는 친환경 패키징 수요를 대체해 2011년에는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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