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에는 조금 역부족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박삼용 인삼공사 감독이 현대건설전 패배를 인정했다.
인삼공사는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V리그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3 23-25 16-25 21-25)로 역전패했다.

이날 인삼공사는 1세트에서 몬타뇨를 앞세워 25-23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2세트를 내준 뒤 속절없이 무너졌다. 외국인 선수가 뛸 수 없는 3세트에서 16-25로 패한 것이 치명타였다.
박삼용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아무래도 개개인의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공격이 안 풀리면 다른 부분에서 극복해야 하는데 그 부분도 원활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삼용 감독은 "2세트에서 쫓아갈 때 범실이 있었다. 자신감이 떨어지니 그런 실수가 나왔다. 현대건설에는 조금 역부족이라는 생각까지 든다"면서 "나머지 팀들은 잘 정비해서 잡겠다"고 덧붙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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