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믿어요' 이상우, 박주미 유부녀 정체에 '격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1.17 17: 27

 이상우가 박주미 가족의 행복한 모습에 분노(?)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사랑을 믿어요> 6회에서 한승우(이상우 분)는 그렇게 애타게 찾던 서혜진(박주미 분)을 친구가 운영하는 프렌치레스토랑에서 우연히 만나게 됐다.
하지만, 혜진은 남편 동훈(이재룡 분)과 딸 란이(김환희 분)를 둔 유부녀였던 것. 이에 승우는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앞서 승우는 아버지 상복(최일화 분)과 만난 자리에서 아내와의 결혼 생활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결혼한 지 5년이나 된 부부가 왜 3개월만 같이 살고 제대로 된 가정을 꾸리지 않느냐?”는 상복의 질문에 승우는 “사실 그것도 힘들었습니다. 제 의사로 결혼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아버지의 사업 확장에 자식들의 결혼을 제물로 삼지 마십시요.” 라며 응수했다. 이에 상복은 아내를 불러들여 재결합하라며 급기야 승우의 얼굴을 가격하지만 승우는 “이제 그 사람도 저를 더 이상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끝났습니다” 라며 집안을 뛰쳐나왔다.
승우는 사랑과 결혼에 대해 이런 상처를 안고 있던 차에 파리에서 우연히 만난 혜진에게 호감을 가졌으나, 그녀가 가족과 함께 단란한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날 방송 후 시청자게시판에는 “승우도 방황을 끝내고 멋진 아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우의 이미지 변신이 기대된다” 며 이상우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사랑을 믿어요>는 다양한 캐릭터의 인물들이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으면서 6회 시청률이 26.1%(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시청률 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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