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킬러' 강만수, "첫 대결 이기면서 자신감 생겼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1.17 21: 46

"작년 우승팀에 전부 이겼다는 사실이 기쁘다".
강만수 KEPCO45 감독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는 사실에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KEPCO45는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V리그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KEPCO45는 1세트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서브 리시브가 살아나면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신인 박준범이 2세트부터 맹공을 펼친 것도 역전승에 기여했다.
강만수 감독은 "2세트부터 (박)준범이를 레프트에서 시작하도록 포메이션을 바꾼 것이 주효했다. 서브 리시브가 약한 선수에게 서브를 목적타로 때린 것도 좋았다"고 승인을 설명했다.
이어 강만수 감독은 유독 삼성화재에 강한 이유에 대해 "1차전부터 승리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우리는 작년 최하위였다. 그런데 작년 우승팀에 전부 이겼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만수 감독은 올 시즌 V리그 판도를 혼전으로 평가했다. 대한항공이 독주하고 있지만 다른 팀들은 크게 다르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뜻이다.
강만수 감독은 "현재 우리의 목표는 4강이다. 강팀도 약팀도 없이 물리고 물리는 형국에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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