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박시후-김남주, 폭풍고백으로 '마음확인' 시청자들 '들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1.17 23: 22

박시후와 김남주가 폭풍고백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7일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에서는 용식(박시후)이 30년만에 친모와 상봉하는 이야기와 태희(김남주)와 용식이 서로의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박시후(구용식)는 태어나서 한 번도 만난 적 없었던 친엄마와 30여 년만에 상봉했다. 뇌종양 수술을 앞두고 있는 친엄마와 극적으로 만나 애끓는 모자의 정을 보여 줬다.
 
용식모는 "우리 애기 얼굴 한번만 보자"며 "그동안 미안했다... 우리 애기가 이렇게 컸어. 엄마도 없이..."라며 오열했다. 이에 용식도 그저 "어디가 아프신데요?..."라는 말만 하고 말을 잇지 못하며 폭풍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또한 특별기획팀이 준비하던 프로젝트가 누군가의 음모로 실패할 위기에 처했고, 실험을 망친 범인으로 태희가 지목, 함정에 빠지게 됐다.
 
이에 용식은 "당신이 다치는 거 싫다"며 해명하는 자리에 나오지 말라고 부탁했고, 태희는 내가 가서 이야기해야한다며 용식을 뿌리쳤다.
 
용식에 계속 말리자 태희는 "바보에요? 내 맘 모르겠어요? 본부장님이 다치는 건 저도 싫어요. 그래서 그래요"라며 그동안 매몰차게 대했던 것에 대해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햇다.
 
용식은 태희를 실내에 가두고, 태희가 "미쳐었요? 왜 이래요?"라고 말하자. "미친 것 같아요. 나도 태희씨가 다치는 것, 힘든 것, 아픈 것 싫어요. 황태희씨 내 취향 아닌데 이러는 것 보면 미친거죠. 그러니 다치지 말고, 힘들지 말고, 아프지 말고 그냥 거기 있어요"라고 폭풍 고백을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다.
 
시청자들은 "용팔(박시후)님 너무 멋집니다. 태희-용팔 커플 꼭 되게 해주세요" "구본과 친모 상봉에 같이 울었어요. 시약으로 의심받는 태희를 지킬려는 구본 모습 너무 멋졌어요. 구황 커플 너무 감동이에요" 등의 의견을 올렸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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