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부족이 아시안컵 실패의 원인이다".
중국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가오린(25)이 아시안컵 부진도 불구하고 실망보다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국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중국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A조 3위에 머무르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007 동남아4개국 아시안컵에서도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던 중국으로서는 뼈아픈 결과였다.
그러나 가오린은 AFC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가오린은 "우리 팀은 어린 선수들이 중심으로 경험이 부족했다. 경기력도 기복이 많았다"고 실패의 원인을 진단한 뒤 "좋은 경기력일 보여준 경기도 있어 절망적인 결과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오린은 "우리는 경기장 안팎에서 더욱 성숙해져야 한다. 카타르와 같은 중동팀들은 우리가 평소에 상대하는 팀들과 다른 경기를 펼친다. 큰 대회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들은 결국 우리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가오훙보 감독은 젊지만 출중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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